아기 두피 각질, 긁는 습관, 이앓이까지… Q&A 정리
아이 두피에 갑자기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고, 자꾸 머리를 긁고 뽑는 행동을 반복한다면?
오늘은 많은 육아 부모들이 궁금해할 피부 고민을 정리해봤습니다.
❓ Q1. 아기 두피에 각질이 계속 생기는 이유는?
아기 때부터 두피에 하얗게 각질이 생기며 고민이 많았어요. 이런 경우 지루성 두피염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엄마의 남성호르몬(안드로겐)이 태반을 통해 전달되며 아기의 피지샘을 자극, 피지와 각질이 과도하게 생성되는 것이 원인입니다.
📝 주요 원인 정리
- 남성 호르몬의 영향
- 곰팡이균 감염 가능성
- 피지샘 과다 활성
- 덥고 습한 환경
💡 해결법: 매일 각질 불리기 + 순한 세정제 사용
- 아기 전용 오일 또는 바세린을 발라 각질을 부드럽게 만들어줍니다.
- 자기 전 또는 목욕 몇 시간 전 미리 발라두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 순한 아기 샴푸로 머리를 감기며 각질 제거를 반복해야 해요.
- 증상이 심하면 소아과나 피부과 방문을 추천!
- 항진균제, 스테로이드 연고 처방 가능
❓ Q2. 머리를 긁고 뽑는 습관, 그냥 두어도 되나요?
가려움증이 동반되는 지루성 두피염 때문에 머리를 긁는 경우도 많지만,
실제로는 정서적 안정 행동 또는 이앓이 시기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 아이는 자신의 몸을 인식하는 중이기 때문에
- 배고픔, 졸림, 불편함을 표현할 방법이 없어 머리를 만지는 경우
- 자극적인 감각을 통한 안정 취득
- 이앓이로 인한 불편감
✅ 대처 방법
- 긁지 않도록 손에 양말, 장갑 씌우기
- 긁는 대신 털 인형이나 좋아하는 장난감 쥐어주기
- 필요 시 병원 진료를 통해 피부 또는 심리상태 점검
⚠ 머리카락을 뽑고 입에 넣는 행동은 ‘이식증(Pica)’의 가능성도 있어, 철분 결핍 검사를 위해 병원 방문이 필요합니다.
❓ Q3. 귀를 긁는 습관도 비슷한 원인?
귀 긁는 것도 머리와 같은 맥락입니다.
- 신체 탐색
- 이앓이
- 지루성 피부염이 귀 바깥 또는 귓구멍에 생긴 경우
- 너무 자주 귀지를 파서 건조해진 귀 피부 때문일 수도 있어요.
🎧 귀 청소 시 주의
면봉이 아기 귀에 비해 크기 때문에 귀지 일부가 안쪽으로 밀려 들어갈 수 있어요.
→ 귀지는 보호 역할도 하니, 불편하지 않다면 굳이 파지 마세요.
→ 필요할 때는 이비인후과에서 안전하게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 Q4. 이앓이로 인한 통증,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요?
잇몸을 뚫고 치아가 올라오며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이앓이 시기, 아이가 예민해지기 쉽습니다.
🧊 이앓이 완화법
- 차가운 치발기
- 얼린 티딩 러스크(딱딱한 과자)
- 시원한 물을 묻힌 거즈로 잇몸 마사지
- 밤잠 방해할 정도라면 해열진통제 사용 가능 (의사 상담 후)
✨ 마무리하며
피부 고민이 있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에게 오늘 영상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아이의 긁는 습관이나 각질 증상이 질병의 신호일 수도 있고,
그저 성장 과정 중 하나일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건 지켜보고, 필요한 경우 전문가와 상담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