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젖몽오리, 짜줘야 하나요? 절대 만지지 마세요!
초보 엄마아빠라면 신생아의 작은 몸에 불룩 튀어나온 유방을 보고 깜짝 놀라셨을 거예요.
“내 아기한테 혹시 이상이 있는 건 아닐까?”
“왜 젖도 안 먹는데 젖몽오리가 생긴 거지?”
오늘은 많은 부모님들이 궁금해하는 ‘신생아 젖몽오리(유방 종창)’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 신생아 젖몽오리는 정상인가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상입니다.
대부분의 신생아에게 생후 1~2주 사이에 나타날 수 있는 일시적인 생리 현상이에요.
엄마 뱃속에 있을 때 **산모의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이 태반을 통해 아기에게 전달되는데,
출산 후 갑자기 호르몬 공급이 끊기면서 아기의 몸이 이에 반응하여 유방이 붓거나 단단해지는 일이 생기곤 합니다.
때로는 유두에서 하얀 분비물(초유처럼 보이는 액체)이 나올 수도 있어요.
✅ 남자아기, 여자아기 구분 없이 나타날 수 있으며
✅ 대부분 생후 2주~2개월 이내 자연적으로 사라집니다.
❗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
많은 보호자분들이 “젖이 찬 것 같아 보여서 짜줘야 하나요?”라고 물으시는데요,
👉 절대 손으로 짜거나, 마사지하지 마세요!
그렇게 되면 유관에 세균이 침투해 유선염으로 악화될 수 있어요.
또한 통증이나 염증으로 인해 아기가 울거나 수유에 지장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 젖몽오리 관리법
방법 | 설명 |
✔ 만지지 않고 관찰 | 손대지 말고, 아기의 자연스러운 회복을 기다리세요. |
✔ 청결 유지 | 평소 목욕 시 물로만 부드럽게 씻어주면 충분합니다. |
✔ 분비물도 그대로 두기 | 흰 분비물이 나온다 해도 짜지 마세요. 저절로 멈춥니다. |
❗ 이럴 땐 병원에 가세요 | 유방이 붉게 변하거나 따뜻하고, 고름이 보이거나 열이 날 경우 → 소아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
📝 마무리하며
“신생아 젖몽오리”는 아기의 몸이 호르몬 변화에 적응하는 자연스러운 과정이에요.
짜거나 만지지 말고, 청결하게 지켜만 봐주세요.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며칠~몇 주 내로 말끔히 사라질 거예요.
처음 겪는 일이니 걱정이 많으시겠지만, 대부분 자연스럽게 좋아진다는 점!
부모님의 사랑과 관찰이 아기에게는 최고의 치료입니다. 💕